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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시작하고 크고작은 다양한 변화들을 겪었고,
그 과정중에 성장하는걸 느낍니다.
올해도 마찬가지!
2021년 회고 한걸 돌아보면서 많은 다짐과 자극을 받았었던것 같은데
힘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배워가는건 많았던 2022년을 돌아보려 회고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했습니다. 🫑
현재 나는 반려동물 CCTV 앱을 서비스를 하는 회사의 iOS 개발자로 전향해 적응중이다.
이전 헬스케어 회사는 결국 그만 두게 되었고,
여러 일들이 있긴했지만 퇴사했던 가장 큰 이유는 iOS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백엔드, 안드로이드 다 하고 싶긴 하지만, 아직은 하나에 집중해서 어느정도 적응이 됐을때, 다른 쪽에 관심을 갖게 될것 같다.
그래도 정말 고마운 회사라고 느끼는건
개발자의 길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고,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어서 좋았다.
연령대가 높았던 만큼 인생선배로서의 조언들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개발 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iOS 개발자로 다시 취준생 시작!
퇴사하기전에 헤드헌터 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아니 이 분들이 갑자기 회사를 소개시켜주네? 서류합격이라고? 과제를 준다고?
과제 기한에 맞춰 제출!!!
광탈
.
.
.
🥲
솔직히 과제도 요구사항 충족해서 제출했기에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돌아온 피드백은
아쉽게도 경력이 부족해서(읭? 신입 뽑는자리였는데요..?) 다른 디자인 패턴을 쓸줄 아는건 없는지... 어떤기술을 안써서..
아무튼 여러모로 조금 아쉽긴 했지만, 헤드헌터를 통해 이런방법으로도 취업의 길이 열려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iOS로 과제도 해볼 수 있던 경험에 의미가 깊었다.
과제를 제출하고 난 후 잠시동안은 다 했다는 뿌듯함 뒤에 불안함이 많이 생겼던것 같다.
만약 내가 과제에 붙었더라도 기술면접때 이걸 왜 썼는지 대답할 수 있었을까..?
기술면접 준비
기한내에 완성이라는 목표만 보고 무작정 구글링과 코드 복붙, 뭔지 모르겠는 키워드 일단 스킵..
아직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걸 많이 느꼈고, 과제 했던걸 돌아보며 리팩토링을 조금씩 시작하면서
iOS 공부 처음시작할때 처럼, 모르는게 나올때마다 적어놓고 바로바로 정리해서 블로깅했다.
기술면접에 대해 준비하는것도 기술면접 100문100답 이라는 Github을 보면서 일단 이해보다 달달 외웠다.
(이게 나중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해가 되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동작방식, 에러파악 등)
내가 공부했던걸 하나 둘씩 정리하다보니 블로그 방문수도 점점 늘어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과제 준비
아무래도 iOS는 독학으로 하다보니 다른 iOS 개발자 분들과 협업도 해보고 싶었고, 어떻게 소통하는지, git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했던 때, 원티드 프리온보딩 이라는 팀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요약하면 2~3명이 팀을 이뤄, 기업에서 내주는 프로젝트를 기간내에 제출하는건데,
월~토 09:00 ~ 21:00 까지 2개월 정도 진행되는 프로젝트였다.
프리온보딩에 관한 내용은 마지막 프로젝트 회고 에 블로깅 해놓았다. 정말 힘들었지만 배운게 많았던 프로젝트 였다.
면접
취업한 지금에서 돌아보면 면접은 경험인것 같다.
어디가 됐든 기회가 주어지면 무조건 면접을 보러 갔다.
가서 털려도 보고, 절어도 보고, 면접 후에 면접복기를 하면서 다시 질문 리스트를 만들고 하다보니
대부분 질문을 받으면 내가 답변을하면서 어떻게 질문을 유도해야할지 그려지기 시작했던것 같다.
여러곳 면접을 보러다닌 덕분에 현재 회사에서 면접을 볼때 긴장도 덜 됐고,
내가 어떤회사에 들어가고 싶은지 기준이 정해진 상태여서 질문도 많이 했던것 같다.
취업 준비 기간동안의 비하인드
정말 짧게 적었지만
취준기간동안 진....짜 힘들었다.
동기들이 하나 둘 취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축하는 하고 있지만 속앓이도 하고,
RN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싶었기도 했고,
이전 회사에 있었어야 했나.. iOS 개발자를 뽑긴 하는건가.. 그대들이 원하는 '신입'이란 괴물들인가요.. 등
맘 고생을 많이 했었다.
근데 정말 때가 있는것 같다.
혹시 취준이 길어지는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꾸준히 지원하고 면접을 계속 보라고 하고싶다.
계속 서류도 떨어져보고 면접도 떨어져보고 하다보면, 마지막에 오퍼 받는 회사가 많아 진다.
면접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건 경험삼아 보러갔다가 '생각보다 괜찮은 회사인데?' 하면서 오는곳이 꽤 많다는거다.
물론 그 면접자리에서 회사도 나를, 나도 회사를 다 알 수는 없지만, 괜찮은 회사들이 꽤 많다.
취준은 정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는 시기인것 같다.
나는 퇴사와 동시에 일부러 매일 생활 패턴도 아래처럼 맞췄다.
(자랑하는게 아니다 지금 나태해진 나보고 자극받으라고 쓰는거다.)
새벽 5:30 | 기상 (졸려 미침.. 강제 푸시업으로 잠깨기) |
6:00 ~ 7:30 | 헬스장 (운동) |
8:30 ~ 12:00 | 알고리즘 1문제, 기술면접 100문 100답 (5개 추려서 외우기) |
13:00 ~ 22:00 | 프로젝트 리팩토링, 개인앱 기능추가 및 배운점 블로깅, 면접준비 or 면접복기 |
22:00 ~ 23:30 | 답답하면 산책 or 스터디 준비 |
매주 목요일 20:30 Swift 공식문서 스터디 모임
나름 빠듯하게 살았던거 같아 뿌듯하다.
2023년에는 아침시간을 최대한 활용 해봐야겠다.
iOS 개발자 (현재)
그렇게 합류하게 된 지금의 회사는 현재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비록 혼자 개발 해야한다는 부담이 조금은 있지만, 내가 써보고 싶었던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던 iOS개발자 분의 코드를 보면서 조금씩 분석하고 녹아들고 있는것 같다.
아직 공부할게 많지만 이것도 모르는게 나올때마다 차근차근 정리해가면서 내껄로 만들어 내고 싶다.
회사 분위기는 너무 좋다.
젊은 분위기에 자율과 책임이 따르는 그런 분위기.
본인이 성장하려는 욕심이 있으면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것 같다.
모두가 열심히 하려고하며, 일을 즐기면서 본인이 맡은일에는 확실하게 하고, 개개인마다 자기개발에 게을리하지 않는 것 같아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
2023 목표
아래는 2022년 목표였다.
운동은 그래도 더 찌진 않고 유지라도 했으니 칭찬해..
책은 이전직장 퇴사전 출퇴근길에 읽으면서 두권까진 읽었지만, 취준하면서 뚝...
1. 결혼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양가 부모님들께 각자 인사는 드렸고 올해 초 부터 상견례 - 결혼까지 준비할게 엄청 많을것 같다.
올해 시간은 22년보다 훨씬 더 빨리갈듯 !!
잘 준비해보자!!
2. 5kg 감량 & 운동메이트 구하기 (무조건!!)
22년에는 유지만 했던걸로 다행이지만
올해는 무조건 빼야된다..
결혼식장에 '신랑 입장!' 하는데 뒤뚱뒤뚱 걸어갈 순 없지않는가..
살빼자 꼭..!!
3. 회사에서 인정받기
입사한지 올해로 이제 3개월차가 되는데
그동안 분석만 해왔다면, 이젠 분석도 하면서 빠르게 기능개발도 해나가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일원이 되고 싶다.
히스토리들도 조금씩 문서화 하면서,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앱부분의 '척척박사'가 되고 싶다.
4. RIBs를 이용한 개인 앱 만들기
재직중인 회사에서 RIBs라는 아키텍처를 사용하는데, 어우.. 아직도 어렵다 ㅠㅠ
큰 흐름은 이해가 가는데 아직 디테일한 부분까진 잡아내지 못한거 같다.
작은 프로젝트라도 A-Z까지 하나 만들어보자 !!
23년 회고를 쓸때쯤엔 (풉.. 이것도 몰랐어? 귀엽넼ㅋㅋ 이러고 있길)
5. 개인 앱 수익창출
BestEats라는 개인 앱을 좀더 고도화해서 수익을 창출해보려고 한다.
100원이든 1000원이든 수익 창출을 한번해보자 :)
6. 아침 습관 만들기
12월말 쯤에 나태해진걸 느낄 수 있었는데, 날이 추워지다 보니 이불 밖에 잘 안나가지더라..
처음에 5시 반에 일어나다가 점점 7시에 기상하게 되는 내 자신이 그동안 해온게 물거품이 되는느낌이라 아쉬웠던것 같다.
새해도 됐으니 시작해보자 !!
아침에 목표를 확실하게 잡아놓고 시작해야겠다.
운동을 하든, 일찍 출근해서 아침공부를 하든, 일기를 쓰든.
'애매하니까 그냥 자버리는것 같다.'
7. 책 4권 이상 읽기
다시 나왔다.. 책 4권
결혼준비까지 빠듯하겠지만 출퇴근, 주말을 잘 활용해서 이번엔 꼭 성공해보자.
책을 읽음으로써 그날 마음가짐이 새로워졌던것 같다.
22년은 그래도 '노력끝에 결실을 맺은 한 해'로 끝났다.
iOS개발자로서의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해준 지금의 회사와 이전 회사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개발 커리어가 기대 된다.
지금처럼만 흔들리지말고 꾸준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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